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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기긍정감을 높이는 최고의 한마디

1 동네형 0 20 08.20 13:57

 

 

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높이는데 큰도움이 되는 최고의 한마디를 알려드릴게요. 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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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태어나줘서 고마워."  

 

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말이 있을까요? 아이를 낳고 키워가면서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얼굴을 마주보며 "태어나쥐서 고마워", "아이고, 내 새끼! 정말 예쁘다!" 라는 말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. 아이가 무언가를 하거나, 보기 좋은 결과를 냈기에 한말이 아니죠.  

 

이 말은 '네가 있어서 정말 행복해'라는, 즉 아이의 존재 자체를 긍정하기 때문에 나오는 말입니다. 그러니 언제 어느 때든 아이에게, "엄만 네가 있어서 정말 행복해!"라고 말해주세요. 조금 쑥스러워할지는 몰라도 엄마의 이 같은 고백을 싫어할 아이는 없습니다.  


나만의 표현법을 찾을것  

 

아이가 초등학생 정도로 크면, "태어나쥐서 고마워"라는 말을 하기가 솔직히 좀 힘듭니다. 하지만 말만 조금 바꾸면 그와 같은 마음을 얼마든지 전할 수 있습니다.  

 

"네가 있으니 집에 활기가 넘치고 재미있어."  

"네가 웃으니까 엄마도 기분이 좋아."  

"네가 오니까 집이 갑자기 환해진 것 같아." 

 

이 외에도 다양한 표현이 있겠죠. 지금껏 해보지 않은 말과 표현이라면 처음에는 당연히 입 밖으로 꺼내기도 쑥스럽겠지만,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. 용기를 내서 한번 해보세요. 기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나면, 다음에는 더 자연스럽고 쉽게 말이 나올 테니까요.  

 

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, 이렇게 한번 말해보세요. 

 

"어서 와. 네 얼굴 보니까 엄마의 기분이 좋다!"  

 

매일 학교 갔다 돌아오는 빤한 일이 뭐 대단한 것이냐는 듯 아이의 반응이 시큰둥할 때도 있겠지만 그때도 "네가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하게 집에 들어오니 얼마나 기쁜지 몰라" 라고 말해주세요. 반응이 크진 않았지만 분명 좋았을 거라 믿습니다.  

"네 존재 자체가 엄마 아빠에겐 큰 행복이야"라고, 아이에게 자주 말해주세요. 평소에 '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에겐 큰 행복이구나' 하고 느낀다면, 자연스럽게 자기긍정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합니다.  


자기긍정감은 생각하는 힘이 자라는 토대가 됩니다. 그리고 아이의 자기긍정감은 부모가 조금만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줘도 얼마든지 자랄 수 있습니다. 이제 아이의 생각하는 힘이 자라는 데 필요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. 자녀를 위해 부모가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지 알아보셨으면 오늘 당장 우리 예쁜 아이들에게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최고의 한마디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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